[유럽증시] 미·중 무역 고위급 회담 주목하며 관망세

2020-08-26     편집국

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합의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한 고위급 회담 결과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1% 하락한 6,037.0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4% 내린 13,061.62로 장을 마감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3,329.71로 장을 마감해 0.06% 하락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1% 상승한 5,008.27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미·중 간 고위급 회담 결과에 주목했다.

미국과 중국은 전날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1단계 무역 합의를 지속해서 이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화웨이와 틱톡, 위챗 등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이어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탓에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