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자가격리자 관리 전담반 확대 운영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돌입

2020-08-25     최상호 기자

[최상호 기자]강릉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돌입 및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담공무원을 추가로 확보 총 8개반 200여명의 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23일(일) 16시 기준으로 하면 강릉시 자가격리자는 201명으로 전담공무원은 1일 3회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생활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그동안 강릉시 자가격리자가 자가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해 고발 조치된 인원은 3월부터 현재까지 총 4명으로 모두 25분~1시간 내외의 짧은 외출이었지만, 방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감안 최근 300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강릉시는 향후 자가격리자가 격리 장소에 없거나 전화 연결이 안 되는 등 자가격리자 규정 미준수 시 임시격리시설 등에 강제입소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조치 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감염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하며 자가격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