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전)아나운서와 前 미스코리아간 성추행 논란, 합의로 일단락?

2020-08-20     최원만

최근 정치인들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성추행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전)KBS아나운서와 前 미스코리아간 성추행 논란이 불거져 세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아나운서로 한창 유명세를 타고 있던 (전) K아나운서와 우연한 계기로 만난 것으로 알려진 前 미스코리아는 남녀간 진도(?) 도중 K아나운서가 미스코리아의 엉덩이를 만진 것을 빌미로 지난 8월5일 K아나운서를 검찰에 고소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변호사를 통해 이 사건을 진행하고 있는 前 미스코리아는 최근 K아나운서 측과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지만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된 만큼 이 사건으로부터 세인들의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당사자인 K아나운서는 “두 사람간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으로 원만하게 잘 해결됐다”고 밝혔으며, 前 미스코리아 출신의 상대자는 “모든 일은 변호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어 따로 할 말이 없다”면서 “모든 사안은 변호사에게 물어보라”고 입을 닫았다.

한편, 만취 상태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부산지검 부장검사는 피해자와 오해를 풀고 합의했지만 지난 8월12일 해당 부장검사를 부산고검 직무대리로 인사발령을 낸 바 있다.

한 변호사는 “성추행 사건과 관련 합의 및 소 취하가 있다고 하더라도 수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들 유명인들간 성추행 논란은 지속적으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