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용언론 이용한 종교탄압 시작? "정부는 제발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지 마라"

2020-08-18     인세영

좌파적인 정치성향을 가진 노조에 장악된 언론사들이 전면에 나서서, "코로나가 마치 교회를 통해 전파된다는 인식을 퍼뜨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BS와 MBC를 포함한 공중파는 물론 JTBC, YTN, 연합뉴스 등 특정 정치적 성향을 가진 노조들에 의해 장악된 언론사가 정부의 입맛에 맞는 뉴스만 쏟아내고 있다는 비난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사의 댓글 등을 중심으로 쇄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전국에서 백만명 가까운 시민들이 운집하여 문재인 정권 퇴진요구를 진행한 이후 , 교회에 대한 탄압이 심화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친여 성향의 언론사들이 기독교에 대한 '마녀사냥'을 일삼는 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잠복기 14일을 거쳐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8.15 집회를 기점으로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증가했다면서 언론이 호들갑을 떠는 점", "교회가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 숙주인 것 처럼 보도하면서 특정 인물인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타겟으로 마녀사냥을 하는 점", "민노총 행사도 대규모로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언급이 없는 점" 등 다양하다. 

일부 시도에서는 교회에서 코로나 환자가 나왔다는 이유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함께 교회 예배 자체를 금지시켜 과도한 행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교회에서 잠시 머문 것을 두고, 마치 교회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 처럼 보도하는 것은 불순한 목적이 숨겨져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10일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을 오고가는 사람에 대한 규제를 완전히 풀어준 바 있다. 또한 최근 외식을 장려해서 연휴기간 동안 가족들과 외식을 하면 혜택을 주는 등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면서 K방역에 대한 자화자찬을 늘어놓은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도 의심을 사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수는 매일 정해진 시간대 별로 공개를 하는 가운데, 검사자 숫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모든 정보를 질본이 가지고 있으면서, 특정 단체에 대한 집중적인 진단을 명령하는 기준도 모호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하루에 지하철 이용객만 수백만명인데 이들에 대한 집중 검사는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식당 사용자들은 식사 시 1-2시간 동안 마스크를 벗어놓고 식사를 하며 가까이서 대화를 하는데 이런 곳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이런 상태에서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것에 대한 마녀사냥 식의 접근으로 정부가 나서서 교회를 비난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는 대목이다.  

언론사 출신 홍보대행사 대표 A씨는 "신천지를 마녀사냥 하는 식으로 잡아서 정부가 방역에 성공한 것 처럼 포장했던 정부가 이제는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국민적인 마녀로 만들고 있다." 라면서 "이제는 국민들이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정치하는 것에 대해 전혀 신뢰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K방역에 대해 전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면서 언론플레이와 함께 자화자찬했던 정부가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바이러스의 책임 소재를 국민한테 떠 넘기는 행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크다. 

한편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초기에 이단 종교로 알려진 '신천지' 전체를 이잡듯이 잡은 경험이 있는 정부는, 이제 기독교 교회에 대해서도 책임 전가 시도를 해 보는 것" 이라는 의견과 함께 "우선 공격하기 쉬운 전광훈 목사를 시작으로 순복음 교회, 더 나아가 대형 기독교 교회를 중심으로 예배 금지 등의 명령을 내릴 것" 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수도권 대학 미디어 관련 A 교수는 "국내 언론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여론몰이를 자행하는 것은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다."라면서 "특정 이슈에 철저하게 함구하고 외면하는 것도 언론사들이 자주 하는 짓이다." 라고 일갈했다.

"교회를 코로나 전파의 원흉으로 몰고가거나, 역대 최악의 부정선거의혹이 제기되어 있는 4.15총선 규탄 집회는 철저히 함구하여 묵살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언론의 행태는 조만간 사회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며, 코로나를 이용해서 정치를 하는 정부의 행태는 결국 큰 재앙을 부를 것" 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