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년 예산에 한국판 뉴딜 예산 적극 반영"

2020-08-14     편집국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내년 예산에도 선도형 국가 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메디컬아이피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2조5천억원 규모의 디지털 뉴딜 예산을 설명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게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가 경쟁우위를 가진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간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며 현장 기업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차관이 이날 방문한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 분석, 의료영상 3D 구현, 환자 맞춤형 장기 3D 프린팅 기술 등을 개발한 의료분야 기업이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프로그램을 전세계에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안 차관은 D·N·A(Data·Network·AI) 분야 기술 개발의 민관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의 디지털 뉴딜 적극 참여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