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최진민 회장, AI 음성인식 기술로 마케팅 차별화

2020-08-14     김현희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술을 강조해 온 기존 국내 보일러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제어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하며 빅데이터 마케팅을 진행했다.

귀뚜라미보일러 최진민 회장은 지난해 9월,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제품인 기가지니(GiGA Genie)를 이용한 보일러 음성인식 제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귀뚜라미보일러가 소개한 이 기술은 사용자가 직접 실내온도조절기를 조작하지 않아도 KT 기가지니(GiGA Genie)에 “자기야, 보일러 여행모드” 등으로 음성명령을 하면, 명령에 따라 기능을 실행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는 각 실내공간을 큰방, 작은방, 거실 등으로 구분해 “자기야, 큰방 난방 켜줘”, “자기야, 거실 난방 온도 높여줘” 등 음성으로 각기 다른 기능을 공간별로 제어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귀뚜라미보일러와 KT 기가지니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IoT 모델인지는 거실에 설치된 실내온도조절기 모델명 뒤에 ‘WiFi’라고 적혀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연동방법은 ‘귀뚜라미 IoT 매니저 앱’ 계정정보를 ‘KT 기가지니 홈 IoT’에 등록하면 된다.

귀뚜라미보일러 최진민 회장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제어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한 새로운 실내온도조절기도 선보였다.

귀뚜라미 와이파이 실내온도조절기 ‘NCTR-100WIFI’은 대화면 컬러 LCD 디스플레이와 원형다이얼 설정키, 아이콘형 터치버튼을 채택해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난방, 온돌, 예약, 온수, 외출 등 기본적인 기능에 △ KT 기가지니(GiGA Genie) 연동 음성인식제어, △ 사물인터넷(IoT) 원격제어, △ LCD 밝기 자동제어, △ 음성안내, △ 잠금 기능 등 새로운 편의기능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어 일반제품 사용자도 보일러 교체 없이 IoT 실내온도조절기로 바꾸면, 사물인터넷(IoT) 원격제어와 KT기가지니 음성인식제어가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최진민 회장은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시도하며 귀뚜라미보일러만의 특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