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버지 박정희...공개 오디션 개최"

2020-08-03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새로운 한국형 뮤지컬이 우리 앞에 다가설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비대면 공연 등 전반적으로 형성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가로세로연구소가 제작하고 (주)뮤지컬컴퍼니A가 주관하는 뮤지컬 "아버지 박정희"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지난달 27일 주관사인 뮤지컬컴퍼니 연습실에서는 아버지 박정희 뮤지컬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번 뮤지컬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보릿고개' 라는 시기의 한국! 누가 뭐라고 해도 보릿고개에 허덕이던 60년대의 가난한 한국을 부국강병의 신념 하나로 오늘의 경제대국으로 만든 역사의 영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작품을 준비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경제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삶을 뮤지컬로 만들기 위해 지난 3년간 자료와 증언을 수집했고 수 십군데의 현장을 답사했다.

박정희 시대 개발정책에 힘입은 공업화의 진전은 한국을 농업국에서 신흥공업국으로 바꾸어놓는 산업구조의 변화를 가져왔다. 부가가치의 비중을 기준으로 할 때, 1973년에 제조업이 농업을 앞지름으로써 1974년부터는 2차산업이 1차산업을 능가하여 이른바 ‘선진국형’ 산업구조를 갖게 되었다.

전후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고마움 때문일까? 부인을 총탄에 잃고 자신 역시 부하의 총에 죽음을 맞았다는 것이 비극적인 신화의 완성이었을까?

우리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역사의 영웅 박정희의 일생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임을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뮤지컬 아버지 박정희의 공개 오디션에서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추가 오디션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버지 박정희는 2021년 초 지방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공연으로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