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등 산림피해 합동 조사…복구계획 수립 나서

2020-07-31     장인수 기자

산림청은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전국적인 산림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산림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조사와 복구에 나선다.

조사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산사태 발생지역 임도, 휴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시행한다.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 계획을 수립한다.

응급복구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추진한다.

피해지역 지형·지질별 붕괴유형 등에 적합한 복구 공법을 적용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이른 시일에 시행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피해를 면밀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