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시가스 요금 11.7% 인하…한 달 4천원 절감

2020-07-30     lukas 기자

경북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인하된다.

경북도는 최근 경북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7월분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11.7%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는 도매요금(85%)과 광역단체장(도지사)이 승인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15%)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급비용이 일부 인상됐지만 도매요금이 대폭 인하돼 소비자요금은 전년보다 평균 11.7% 떨어졌다.

권역별로 메가줄(MJ)당 포항권이 14.0547원, 구미권이 13.9691원, 경주권이 14.0248원, 안동권이 14.1952원으로 결정됐다.

가정용 소비자요금은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월간 4천원 정도 연료비가 줄어든다.

가스 사용량이 많은 산업체도 원가를 아낄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도시가스 요금관리와 공급 서비스를 잘 챙겨 도민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