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충격' 소상공·중소제조업 고용지원 확대

2020-07-30     편집국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기업을 위해 고용 유지 지원금 사업주 부담액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정부 방침과 연동해 300인 미만 사업장에 지급되는 고용유지 지원금 가운데 사업주 부담액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유지 지원금은 유급 휴업·휴직을 시행하는 경우 사업장에 수당 일부를 지원해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실직을 막으려는 취지로 지급된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을 줄이려고 중소기업에 4∼6월 한시적으로 지원 비율을 75%에서 90%로 확대했으며 광주시는 사업주 부담액인 나머지 10%도 지원했다.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특례기간이 9월까지 연장되면서 광주시도 자부담액 지원 기간을 늘렸다.

광주시는 소상공인, 중소 제조업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고용 충격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