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구미에 400억원 들여 반도체 소재 공장 준공

2020-07-27     전성철 기자

삼성SDI가 구미사업장에 4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27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삼성SDI는 작년 8월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최근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삼성SDI는 구미사업장에 신규로 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삼성SDI를 포함해 온페이스SDC㈜, 세보산업㈜, ㈜유앤아이 등이 6천690억원의 신규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한 제조업체는 구미국가산업5단지 3만3천㎡에 투자계획을 밝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게 됐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구미시는 국가산업5단지 내 33만㎡의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을 추진 중인데, 17개 기업이 34만6천여㎡의 산업용지를 희망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과감한 투자를 해준 삼성SDI를 비롯해 세보산업, 유앤아이 등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반영하기 위해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