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를 잊은 부정선거 규탄 집회

2020-07-26     이준규

서초동 국투본(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 시위·집회 지방으로 확산세

지난 25일 국투본(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 상임대표 민 경욱)은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라는 집회·시위를 열어 대법원의 조속한 재검표를 요구하였다.

이날 집회에서 민경욱 상임대표는 지난 2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힌 “중앙선관위의 민간인 통화내역 사찰과 김소연 변호사 동선 추적에 대한 의혹을 다시 제기하고 대법원의 조속한 개표를 촉구”하였다.

또한 이 집회에는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정창옥씨가 연사로 초청받았다. 정씨는 “표창원 (전)의원이 2016년 ‘더러운 잠’이란 그림으로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모욕을 준 사실을 기억하고 신발을 던지는 정치적 퍼포먼스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하였다”고 경위를 설명하고 구속의 위기에서 자신을 기억해준 자유우파 청년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지난 4월 15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직후부터 사전투표 결과에 대해 통계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 현상에 대한 의혹으로 시작해 세계적 부정선거 전문가 미국 미시건 대 ‘월터 미베인 (Walter R. Mebane)’ 교수가 부정선거를 의심케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인쇄소에서 갓 나온 신권 화폐 같은 투표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연속적으로 찍은 묶음표, ‘코로나 19’ 환경에서 4.7초에 한 사람씩 투표한 선거구가 나타났다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 되어 왔다. 

현재 139 군데에서 선거무효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과 중앙선관위의 적절한 해명이 없어 국민적 의혹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 선거 역사상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지난 20대 총선의 경우 선거과정과 결과에 의혹을 가진 측이 소송을 진행한 두 달 안에 법원에서는 재검표를 허락하여 국민적 의혹과 갈등을 불식시킨 바 있다. 그러나 올해 21대 총선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법원과 중앙선관위가 소송, 고소, 고발, 질의에 납득할만한 설명이나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당연히 국민적 의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폭되고 선거의혹을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4·15 선거부정 국민투쟁본부(국투본)(상임대표 민경욱)」은 매주 집회․시위를 가지며 지난 토요일, 7월 25일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약 3,000명이 집회를 갖고 대법원의 재검표와 검찰의 수사 지연에  대해 성토했다.

삼복더위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선거부정 의혹해소와 조속한 재개표를 요청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시위는 주중에도 인천, 일산, 성남, 용인, 울산, 대구, 부산 등에서 잇달아 열리고 있다.

한편 이날 KBS 공중파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서초동 현장에 취재를 나와 현장을 담아갔으나, 이날 9시 뉴스에서는 해당 장면을 보여주면서 "검찰에 대한 불만이 있는 보수단체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가졌다"라고 악의적인 거짓 보도를 하여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