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노총, 요구.투쟁하는 조직 아니야...사회적 책임 보여 달라"

투쟁만 하지 않길…노사정합의 추인돼야

2020-07-22     모동신 기자
더불어민주당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2일, "민주노총은 노동계 대표 조직으로서, 요구와 투쟁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노사정 합의안 추인을 위한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열리는데, 부결되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가 약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은 선택이 아니라 경제활성화, 고용 안정, 글로벌 선도국가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합의가 무산되면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하는 것은 취약계층의 노동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주노총이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 책임의 감수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극복과 공동체 번영, 사회적 연대 실현을 위해 내일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