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1월까지 '청소년 볼런워킹' 진행하여 착한 발걸음 활동하자!"

2020-07-13     이인수 기자

[이인수 기자]강릉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해변 쓰레기 문제와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적어 약해진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하여 11월까지 청소년 볼런워킹(volunteer+walking) 프로그램 ‘착한 발걸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위원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의 청소년들와 함께 연합하여, 지역의 소중한 환경을 지키고, 청소년들의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일종의 플로깅 활동이라고 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 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줍킹’(쓰레기도 줍고, 즐겁게 트레킹도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활동 내용은 연곡 해변 관광지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걷기 활동을 하는 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봉투에 주워서 되가져와 분리수거를 하여 지정된 장소에 버리는 것이다.

또, 쓰레기를 줍기 위해 잠깐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통하여 칼로리를 소비하여 청소년 자신의 건강도 챙기게 된다.

강릉시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착한발걸음’은 올해로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볼런투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및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 발표회 등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볼런워킹 활동은 7월 11일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지역의 청소년동아리와 자원봉사자들과 연합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건강을 단련하는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환경보존을 위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익한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뷰티풀 강릉을 만들어 가기 위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강릉시민과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착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