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 인천 중구, 690명 공공 일자리 모집

2020-07-09     장인수 기자

인천시 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690명 규모의 공공 일자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근무 기간은 8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생활 방역,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공공 휴식 공간 개선, 긴급한 공공 업무 지원 등을 맡게 된다.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달 13∼24일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만 18∼39세 청년, 취약 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나 휴·폐업자를 우선 선발한다.

근무 시간은 주 20∼40시간이나 주 3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인원은 참여자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시급은 최저 임금인 8천590원을 적용한다.

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과 항만 산업이 밀집된 중구도 경제적 타격이 큰 상황"이라며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