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률 77.7% 역대 최고

2020-07-09     장인수 기자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올해 신속 집행이 가능한 예산 43조3천억원 가운데 77.7%에 해당하는 33조7천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신속 집행률과 집행 금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집행률 77.7%는 당초 목표인 61.0%(26조4천억원)를 127.6% 초과 달성한 것으로 작년 상반기 신속 집행률 61.2%보다 16.5%포인트 높다.

최근 상반기 신속 집행률은 2017년 63.1%, 2018년 58.8%였다.

상반기 신속 집행 금액도 작년 상반기 23조6천억원보다 10조1천억원이 늘었다.

도는 "도와 시군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 집행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지자체들의 올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률 77.7%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69.2%다.

신속 집행 대상은 연구 개발 및 용역비, 공공기관 출연금,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민간 경상 사업 보조비, 민간 위탁금, 직원 복지포인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