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부 제외 호우주의보…시간당 20∼30㎜

2020-07-06     편집국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5시를 기해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 0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전날부터 이날 6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영실 30.5㎜, 윗세오름 26.5㎜, 마라도 39.5㎜, 고산 30.7㎜, 서광 33㎜, 새별오름 20㎜, 구좌 18㎜, 서귀포 15.6㎜ 등이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오전 9시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낮 동안 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 6시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4시부터 7일 0시까지 30∼60㎜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바람이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해상에도 7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다.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전날(24∼25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기상청은 "내일(7일)까지 육·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