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50대 일용직 노동자 토사에 매몰돼 숨져

2020-07-03     전성철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공장 증축 현장에서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20분께 여수산단의 모 공장 증축 현장에서 A(57)씨가 H빔 구조물을 설치하던 중 축대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2m 깊이의 구덩이에 매몰됐다.

사고가 나자 근처에 있던 동료 직원들이 A씨를 곧바로 구조해 병원에 옮겼으나 A씨는 1시간여만에 숨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하청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