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폭염 대비 복지사각지대 놓인 위기가구 집중 발굴 나선다

- 1인·소득0원·반지하 등 2만1677가구 대상 … 가구별 30~100만원 긴급복지·냉방용품 지원 -

2020-07-02     김영균

강남구가 내달 말까지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폭염에 취약한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에 나선다.

 

 

발굴대상은 총21677가구이며,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수급자 중 50~64세 중장년 1인가구 4999가구 가계소득이 없는 14514가구 반지하 거주 1884가구 전기체납금융연체 등 위기에 처한 미취업 일용근로자 280가구다.

 

구는 심층상담 후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가구별 30~100만원을, 반지하 등 폭염취약 가구에는 에어컨, 쿨매트,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급한다.

 

또 복지플래너, 우리동네돌봄단, 복지통반장 등이 집집마다 홍보에 나서는 한편, 문자 및 전화, 카카오톡 채널 강남좋은이웃등으로 비대면 발굴도 강화한다.

 

아울러 구는 1일부터 저소득 취약 어르신 558명을 대상으로 여름용 스카프 1매와 덴탈마스크 10매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