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월 산업활동 부진…코로나 영향 생산 17.5%↓

2020-06-30     장인수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5월 부산지역 산업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 생산은 의약품(8.5%), 전자 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6%) 등에서 늘었으나 자동차(-49.5%), 금속가공(-25.2%) 등에서 줄어 작년 같은 달 대비 17.5% 감소했다.

출하는 15.1%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1.4%)에서 늘었으나, 백화점(-3.1%)에서 줄어 작년 같은 달 대비 1.2% 하락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26.2%), 신발·가방(19.4%), 오락·취미·경기 용품(2.1%) 등에서 증가했지만 의복(-8.6%), 화장품(-8.6%), 기타상품(-3.1%), 음식료품(-2.3%) 등에서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5천25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15.5%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