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태평·다가동 등 3곳 300억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재도전'

2020-06-29     전성철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난해 탈락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재도전한다.

전주시는 태평·다가지역, 인후·반촌 지역, 서노송동 예술촌 등 3곳이 도시재생 조성을 위한 공모 신청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태평·다가지역과 서노송동 예술촌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 인후·반촌 지역은 전북도가 주관하는 공모다.

이들 3곳의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300억원에 달한다.

기본 구상은 쇠퇴지역의 활력을 높이도록 기초 생활 시설 조성, 도로 여건과 골목길 정비, 주민공동체 자립을 지원하는 것 등이다.

서노송동에는 폐가를 매입 철거한 뒤 문화 복합시설을 만들자는 구상이다.

전주시가 전문가와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6∼7월 신청하면, 국토부와 전북도는 평가를 거쳐 8월과 10월에 각각 도시재생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전주시에서는 현재 전주역세권, 용머리 여의주 마을 등 4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남노송동을 비롯한 4개의 새뜰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규모는 총 1천2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