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해변∼정암해변 1.2km 몽돌소리길 조성

2020-06-29     편집국

강원 양양군은 강현면 설악해변∼정암해변 구간 1.2㎞에 조성된 산책로를 몽돌소리길로 리모델링해 다음 달 오픈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몽돌소리길은 산책로에 포함된 정암해변이 동해안 유일의 몽돌해변이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양양군은 몽돌소리길을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과 일요일 설악해변에서 열리는 비치마켓과 연계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비치마켓에 참여하는 예술작가의 재능기부와 일반 셀러들의 자원봉사로 산책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몽돌소리길은 동해안 유일의 몽돌해변인 정암해변과 인접한 산책로로, 몽돌이 파도에 움직이면서 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어서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