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첫 수소충전소 29일 문 연다

충북 충주시는 금봉대로 605 연수LPG충전소 부지에 관내 제1호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30억원이 투입된 연수수소충전소는 오는 29일부터 매일 오전 7시∼오후 9시 운영된다.

하루에 승용차는 65대, 버스는 2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대당 3∼6분이다.

수소 연료 충전 가격은 1㎏당 8천250원이다. 5㎏ 완충 시 약 5만원이 든다.'

아직 수소충전소가 구축되지 않은 인근 제천시와 강원 원주시의 수소전기차 운전자들도 충주 충전소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76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올해 추가로 225대를 공급한다.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까지 있어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경제도시를 표방하는 충주시는 수소버스충전소, 이동식 수소충전소와 음식물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