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체 수 10년간 8.5% 증가…2015년 4천239개 최고

2020-06-25     장인수 기자

10년간 부산 제조업체 수는 증가했지만 2015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역통계청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부산 제조업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25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2018년 제조업 사업체 수는 4천149개로 2009년 대비 8.5%(324개) 증가했다.

부산 제조업체 수는 4천239개로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다.

주요 업종별 변화를 보면 자동차 업체가 2009년 182개에서 2018년 252개로 38.5% 증가했고, 금속가공 업체는 2009년 664개에서 2018년 651개로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 종사자 수도 2009년 12만5천560명에서 2015년 14만4천600명까지 상승했다가 2018년 13만5천660명으로 감소했다.

부산지역 사업체 1곳 당 종사자 수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이 5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47.9명), 1차 금속 제조업(33.7명)이 뒤를 이었다.

2018년 기준 부산시 제조업 종사자 중 상용근로자는 12만7천878명으로 2011년 대비 7천937명 증가했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2018년 5천555명으로 2011년 대비 4천849명 감소했다.

부산 제조업 출하액은 2018년 42조7천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천277억원 감소했고, 2009년에 비해 6조6천347억원 증가했다.

업종별 출하액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 7조1천609억원으로 가장 높고, 1차 금속 제조업(6조8천122억원),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5조54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