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첫 유럽 직항 부산∼헬싱키 내년 3월로 연기

2020-06-22     편집국

부산 첫 유럽 직항 노선으로 기대를 모았던 부산∼헬싱키 노선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결국 내년으로 취항이 연기됐다.

핀에어는 부산∼헬싱키 노선 신규 취항을 내년 3월 말로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

핀에어는 당초 부산∼헬싱키 노선을 올해 3월 취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7월 말로 한차례 연기했고 또다시 내년 3월 말로 연기한 것이다.

핀에어 관계자는 "신규 노선인 만큼 수요가 많아지는 시점에 취항하기로 결정했다"며 "우선 내년 하계시즌부터 주 3회 운항을 시작하기로 계획을 변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핀에어는 중단된 인천∼헬싱키 노선은 7월부터 주 3회(수·토·일) 다시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국내 주요 공항 국제선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김해공항 국제선은 셧다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