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터널…300가구 사용 전력 생산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 시계 479ｍ 구간에 태양광 패널 2천736매를 이은 방음터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3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83만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이산화탄소 약 367t을 흡수하는 등 나무 13만2천12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패널 설치 비용은 발전사업자 '다스코'가 대고 앞으로 20년간 투자비를 회수하면서 이익을 낸다.

시는 20년간 부지 임대료로 총 4억4천만원을 받는다. 20년 뒤에는 시설을 기부채납받아 직접 운영하면서 연간 3천20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태양광을 기반시설에 확대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