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대산 연륙교 세워야"…태안군, 정부·국회 상대 총력전

2020-06-17     장인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국도 38호선 태안 이원∼서산 대산 간 연륙교(총연장 2.6㎞) 건설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전날 오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를 찾아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사업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태안군은 이 연륙교가 완공되면 당진∼서산∼태안∼보령을 잇는 관광·물류 도로망이 구축되고, 서해안고속도로와도 가까워져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만큼 태안의 미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 군수는 지난 8일에도 정세균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조속 반영을 요청했다.

조만간 국회를 방문해 박병석 국회의장 등을 만나 사업 추진을 건의할 계획이다.

가 군수는 "이 사업은 태안의 미래를 책임질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가계획 조기 반영과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