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사회적 약자...더 나은 위치로 옮기는 것이 지상목표"

기득권 정당 아닌 사회적 약자 정당 되겠다

2020-06-17     정성남 기자
미래통합당

[정성남 기자]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지금보다 나은 위치로 옮길 것인가가 지상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혁신특위 첫 회의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통합당은 항상 기득권을 옹호하는 정당이라는 이야기 많이 듣는데, 그건 어떤 계층을 상대로 당의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지향을 최고 목표로, 국민 간 위화감을 해소시킬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제·사회 구조를 만드는 게 경제혁신특위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사고의 전환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형성하기 어렵다"며 "통합당이 4차 산업을 비롯해 어떤 경제구조를 가져야 할 것인가라는 측면에서 경제혁신특위가 시작했다"고 특위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경제혁신특위 위원장을 맡은 윤희숙 의원 또한 "특위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 가능한 경제 3개 분과로 나뉘어 있다"며 "3개를 꿰뚫는 하나의 주제가 있다면 아무도 낙오하지 않고 국민이 능동적으로 살 수 있도록 어떻게 돕고, 보장할 것인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