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정치전문매체 THE HILL, 대한민국 선거부정의혹 언급

2020-06-13     인세영

미국의 유력 정치전문매체 "THE HILL" 에 대한민국의 총선이 부정선거로 의심받는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실리면서, 미국 정가에 대한민국의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된 이슈가 널리 알려지게 됐다.  

THE HILL은 미국 의회 소식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이슈를 다루는 미국 내 유력한 정치 전문 신문이다. 우리나라의 연합뉴스 등에서도 THE HILL의 기사는 단골손님 처럼 인용하며 특히 트럼프의 활동을 비롯한 미국 내 정치 동향을 소개할 때 CNN등과 함께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매체이다.  

이 매체의 13일 'Two Koreas, two looming crises'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한민국과 북한이 맞고 있는 위기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다.

북한 김여정의 최근 거친 발언의 배경과 대한민국에 미친 파장, 또한 남북간의 미묘한 신경전을 언급한 이 뉴스는 특히 대한민국의 부정선거 의혹 문제도 거론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의 여당이 이긴 총선에서 부정의 의혹이 있다는 분위기를 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하는 숫자가 140만이 넘었다는 사실도 거론했다. 

다음은 THE HILL에 실린 부정선거 의혹 관련 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Meanwhile, in South Korea, the success of President Moon Jae-in’s party in recent parliamentary elections is encountering growing and somewhat credible allegations of vote fraud. South Korea used voting systems produced by Huawei, the Chinese telecommunications company under suspicion in the West as an instrument of Chinese foreign policy...... Calls for Moon’s impeachment drew more than 1.4 million citizens to sign a petition for his ouster." (기사 중 발췌)

그러는 동안 대한민국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공한 문재인의 당이 점점 커지는 신빙성있는 선거사기의 의혹에 맞딱뜨렸다. 대한민국은 서방세계에서 중국 당국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화웨이가 만든 선거시스템을 총선에 사용했다.... 문재인의 탄핵 청원도 14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기사 중 발췌 부분 의역)

4.15 총선이 미국의 비교적 권위있는 THE HILL에 언급되면서 2020 대한민국 총선의 부정의혹이 미국 내 정치권에서도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올해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 부정선거로 치달을 것을 우려하여, 대한민국의 선거부정 의혹을 지극히 예민하게 주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유력 정치인들과 국방 외교 관계자들도 THE HILL의 기사는 신뢰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들이 즐겨보는 정치전문매체에서 대한민국에서 선거부정의 의혹이 점점 커지고(growing),신빙성이 있다는 점 (credibe)을 언급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는 34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검정 우산을 받쳐든 수천명의 시민들이 검찰청 앞에서 4.15 총선의 선거부정의혹을 규명하라는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시위를 마치고 법원 검찰청이 있는 서초역 부터 강남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수천명이 검정 옷과 마스크를 끼고 참가한 이날 가두행진은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여 수십대의 경찰버스와 수백명의 경찰들에 의해 둘러싸여 진행되었다.

또 강남역 등 사람이 많이 모인느 곳에서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된 피켓을 든 청년들이 1M거리를 유지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알리기 위해 침묵시위를 펼쳤다. 강남역 5번 출구에서 펼쳐진 침묵 시위에는 10대 20대 등 젊은층 부터 70대 이상 노인층까지 강남역부터 남쪽 뱅뱅사거리까지 수 백 미터를 길게 늘어서는 장관을 연출해 길가는 행인과 자동차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