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부산 국회의원들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발표 촉구

2020-06-11     김태호

미래통합당 부산 국회의원들은 11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민주당은 더는 부산시민을 상대로 희망 고문을 하지 말고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과를 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는 20일은 총리실에서 김해신공항안을 재검증하겠다고 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라며 "민주당의 김해신공항 재검증 주장으로 김해공항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도 2년 넘게 집행되지 못해 부산시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해공항의 포화상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총선 전까지는 결론을 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총리실은 검증과정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고 회의록까지 남기지 않아 또 다른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합당 부산 국회의원들은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더는 정치적인 논란이 되지 않도록 조속히 재검증 결과를 발표해달라"며 "발표가 늦어질수록 시민 피해만 늘어나고 그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