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월 고용률·취업자 수 모두 하락

2020-06-10     장인수 기자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의 5월 고용률은 55.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포인트, 경북은 61.2%로 0.8%포인트 하락했다.

4월에 대구 3.9%포인트, 경북 1.3%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이달에도 하락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 고용 사정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64세(OECD 기준) 고용률도 대구(61.9%) 2.6%포인트, 경북(66.1%) 1.5%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 수도 대구는 117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명, 경북은 142만1천명으로 1만7천명이나 줄었다.

실업률은 대구 4.5%로 작년보다 0.2%포인트, 경북은 5.1%로 1.0%포인트 상승했다.

대구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명 감소했고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122만5천명으로 6만1천명 줄었다.

경북은 15세 이상이 232만2천명으로 4천명이 늘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149만8천명으로 2천명이 감소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대구 86만7천명, 경북 82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만8천명, 6천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