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그룹, 웰킵스와 손잡고 'K-방역' 수출 확대

2020-06-04     김건호 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국내 마스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웰킵스와 손잡고 K-방역 관련 제품 수출 확대에 나선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계열 현대씨스퀘어와 웰킵스는 포괄적 해외 협력사업에 대해 동등한 자격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웰킵스는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방호복 등을 생산하고 국내 판매에 주력한다. K-방역 제품과 뷰티, 소비재 등 각종 아이템을 수출하는 현대씨스퀘어는 해외 네트크워크를 활용해 이들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 개발 및 홍보·마케팅·수출 업무 등을 담당한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6월 1일부터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을 생산량의 10% 범위내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포함해 소독제, 방호복 등 K-방역 관련 제품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 수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