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학교급식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배송

유치·초·중·고 12만 3천여 명 가정에 3만원 상당 꾸러미 전달로 만족도 높아

2020-06-01     김현정 기자
학생들이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코로나19 확산과 등교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농가를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급식비 예산으로 65일까지 농산물 가족 꾸러미를 배송한다.

광산구학교급식지원센터는 514일부터 광산구와 북구 유····특수학교 364개교 학생 123,587명의 가정에 순차적으로 농산물 가족 꾸러미를 배송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 가족 꾸러미에는 쌀, 현미, 유정란, 표고버섯, 과채류 등 9종류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로 가득 채워졌다.

 

꾸러미 포장작업 현장을 방문한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생산농가와 학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고, 농산물 가족 꾸러미 상자를 받은 광산구 학부모 김 모 씨는 학교에서 아이들 급식은 못하지만 이렇게 집으로 친환경 제품의 꾸러미 배달을 해주니 맛있는 집 밥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광산구는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4월에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농민 돕기 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진행 했고, 남부대 국제수영장 앞 주차장에서는 광산 친환경 로컬 마켓행사를 여는 등 농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