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부정선거 의혹 관련 외신기자회견 열려

2020-05-28     김진선 기자

27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부정선거 의혹관련 외신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신을 상대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과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 김소연 변호사, 이봉규 대표(이봉규TV) , 최원목 대표(PSF) 등과 커뮤니티 대표자 등이 4.15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현재까지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로이터통신과 스카이방송 (영국계 방송사), 포브스(Forbes), 동경신문 등 외신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4.15 총선의 부정의혹을 폭로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국내 언론의 무관심과는 달리 외국 언론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동경신문은 "김어준 때도 선거조작 가능성을 재기 했다. 그때와 차이점이 무엇인가?" "선관위가 서버나 분류기를 독점적으로 운영하는데 어떻게 생각는지?" "미통당이 나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스카이뉴스는 "내일 선관위가 시연회 한다는 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물었다. 

포브스 아시아의 기자는 "선거 조작 이슈가 한국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와 어떻게 알릴 것이냐?" 라고 물었으며, 특히 로이터 통신은  "만약 조작 선거가 사실이라 가정한다면, 조작 선거의 배후가 누구인 거 같습니까?" 라는 날카로운 질문도 던졌다. 

참가 외신들의 질문공세에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과 이원호 이화여대 교수, 이봉규 대표, 김소연 변호사, 강용석 변호사 등이 차례로 나서서 답변을 했다. 

특히 부정선거 이슈가 국내 언론에 잘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원호 이화여대 교수는 "정부가 언론을 막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보도는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고 있으며, 간간히 나오는 보도 역시 의혹을 단순한 음모론자들의 망상으로 몰아가고 있어서 많은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 그러나 알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한갤러리를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와 SNS 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검은 우산과 검은 옷을 입고 부정선거 항의 시위에 참여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4.15 총선의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에 관련된 이슈가 사그라지지 않고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도, 국내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자, 급기야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야 하는 국내 언론의 현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28일, 중앙선관위에서 개최할 예정인 투표과정 시연회을 놓고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내놓고 한달 후에 나서서 엄마 앞에서 운전 테스트 받겠다는 말과 동급"이라면서 의미없는 행사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