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4.15 부정선거 의혹규명 위한 시위 열려, 검정옷 입은 시위대 점점 많아져

2020-05-23     이준규

주말을 맞아 4.15 부정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가 속속 모여들고 있다. 

시민단체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블랙시위는 4.15 총선에 부정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는 측이 자발적으로 매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오늘 주말을 맞아 서울시 강남역 일대, 교대 검찰청 일대 등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검정색 우산과 마스크, 검정색 옷 등을 걸치고 참여하고 있다. 

최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대한민국의 4.15 총선에 중국 해커가 개입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follow the party 라는 중국의 구호가 숨겨있었다는 것을 폭로하면서 시위에 모인 참가자의 숫자는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시위가 시작된 이래, 소규모로 시작했던 시위가 점점 어느정도 규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초반에 조금씩 방향성이 달랐던 각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 그리고 시민 단체 등이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하여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는 목적은 하나이므로 힘을 합쳐야 한다."라는 공감대가 생기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라는 블랙시위 참가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오늘 시위에서는 부정선거를 규명하는 집회가 마치 태극기 집회로 오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어르신들로 구성된 태극기 집회 소속 장년층과 노년층 시민들도 태극기 대신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블랙시위가 주체가 되어 시작된 20-30대 청년의 블랙시위에 점차 검정색 마스크와 함께 손에 태극기를 들고 참여하는 기존 대형 어르신 시위대의 합류 혹은 콜라보도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 부정선거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시위는 점점 커지고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