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객기 공항 인근 주거지 추락...107명 탑승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 "한국인 탑승하지 않아"

2020-05-22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107명을 태운 파키스탄항공 A320 여객기가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공항 인근 주거지에 추락했다.

현지 매체들은 압둘 사타르 파키스탄항공 대변인이 여객기 추락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는 PK8303편 라호르발 카라치행 여객기로, 99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 등 총 107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당국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구조당국은 카라치 공항 인근 모든 병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각 오늘(22일) 오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공항 인근에 추락한 A320 기종 여객기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파키스탄 대사관 관계자는 "여객기 추락 소식 직후 경찰과 파키스탄국제항공 측을 통해 승객 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해당 항공기에 한국인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