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소규모 재생사업'에 강원 10곳 선정…국비 14억원 확보

2020-05-21     김태호

강원도는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서 춘천시 등 도내 9개 시군 10곳이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11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역별로는 춘천시 '소양강 햇살 머금은 50호 마을', 강릉시 '주문진 도시재생 경제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횡성군 '아동 친화 마을로 되살아난 쇠목골', 정선군 '빛의 요정으로 사계절 꽃피우는 야생화 마을' 등이다.

도는 공모에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전문가 그룹과 함께 사업계획서의 적정성·타당성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뉴딜 미추진 시군의 사업 발굴과 역사자원 활용 등 지역 특성을 반영, 뉴딜사업의 확대를 위한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이 사업은 10인 이상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하며,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5천만∼2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손창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주민 주도 사업을 확대 발전해 나가겠다"며 "도시 재생 뉴딜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