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변호사, "이준석, 장난질 부터 배운 양아치 정치" 일갈

2020-05-19     장인수 기자

김소연 변호사 "이준석, 자신의 뇌피셜을 당론으로 규정...참 못 쓸 사람" 직격탄

김소연 변호사가 19일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향해 "자신의 뇌피셜을 당론으로 규정...참 못 쓸 사람" 이라며 "지상파? 민경욱 의원님께 토론제안? 코인벌이 어지간히 좋아한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제 의견과 의사가 과감 없이 방송에 나가는 게 가능한 우리 시대에 맞는 유튜브를 놔두고, 뭐 하러 '악마의 편집'으로 나중에 귀찮게 언중위(언론중재위원회) 가고 소송해야 하는 지상파에 나가나? 지상파 코인벌이 좋아하는 분들이나 나가서 얼굴 많이 알려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씨는 전날 민경욱 통합당 의원에게 토론을 제안하며 "지상파 방송 토론프로에서 투표 음모론 관련해 저랑 토론을 기획했다는데 좀 받으시죠. 왜 지상파 출신이 지상파에 판 깔아도 유튜브로만 가나"라고 말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지상파 채널의 인터뷰와 관련해서 "민 의원님도 그랬을 테지만, 저에게도 지상파 인터뷰 요청 진작 왔다. JTBC는 인터뷰 원하는 내용이 제가 시간을 쓰기에는 포인트가 없어서, 나중에 악마의 편집으로 유용하게 써먹으려는 게 눈에 보이는 애매한 취재요청이라 대응 안 하기로 했다"며 "JTBC의 악마의 편집과 허위 미투, 눈물이 증거인 방송들은 워낙 악명이 높아서 시간 낭비 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지상파 인터뷰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김소연 변호사는 "재작년 이규연 스포트라이트가 박범계 측근들 불법 선거자금으로 구속된 사건 취재 왔다가 몸 사리는 거 보고, 언론인이 곤조도 없다 생각했기 때문에 지상파의 코인벌이에 동원되고 싶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이준석씨가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자꾸 토론 제안하는 것에 대해 온라인 상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부정선거 이슈는 진실을 규명을 해야 할 사안에 대해 자꾸 토론을 하자고 하는게 약간 짜증난다." 라면서 "이준석 씨가 무슨 자격으로 민경욱 의원과 토론을 그렇게 원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런 자격이 없는 사람이 혼자 날뛰고 있어 성가시다." 라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이다.

보수층이 결집해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준석의 최근 행동을 놓고 "정치생명이 끝난것 아니냐?" 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소연 변호사 (전 미래통합당 유성구 후보)는 4.15 부정선거의 진실규명을 위해 선관위를 대상으로 증거보전신청 및 고소 고발건을 진행하고 있어 부정선거 의혹규명을 원하는 층을 중심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