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춘 청주 시티투어버스 23일부터 다시 달린다

2020-05-19     편집국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췄던 청주 시티투어를 23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 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 지역 주요 관광지나 드라마 촬영장 등을 버스로 둘러보는 여행상품이다.

정기 투어(4개 코스)와 수시 투어(9개 코스)로 나뉘어 펼쳐진다.

정기 투어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실시된다.

매월 1·3·5주 토요일에는 원도심을 둘러보고, 일요일에는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로 떠난다.

원도심 투어 코스는 KTX 오송역(가경터미널)∼충북문화관, 청주향교∼수암골,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성안길, 청주읍성(용두사지철당간, 중앙공원)∼육거리시장∼KTX 오송역(가경터미널)이다.

청남대 투어 코스는 KTX 오송역(가경터미널)∼대청댐 물 문화관∼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KTX 오송역이다.

매월 2·4주 토요일은 역사 투어가, 일요일에는 수요자 중심의 체험 투어가 펼쳐진다.

역사 투어 코스는 KTX 오송역∼손병희 유허지∼초정행궁∼문화제조창C(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청주 한국공예관)∼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KTX 오송역이다.

수시 투어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열린다.

수시 투어는 내국인 20명 이상, 외국인·협약기관 등은 15명 이상 신청해야 펼쳐진다.

시는 수시 투어를 활성화하고자 신청자 기준 인원을 내국인은 30명 이상에서 20명 이상으로, 외국인·협약기관 등은 20명 이상에서 15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시티투어 참가비는 1인당 2천원(입장료 별도)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멈췄던 시티투어를 올해도 주요 행사와 연계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02년부터 시티투어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3∼11월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