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코로나19로 폭등한 중소기업 항공 물류비 지원

2020-05-18     이종구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항공 물류비 상승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운임 보전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항공편 축소 및 항공운임 상승으로 인한 물류 부담 경감을 위해 수출 중소기업 1천곳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사용한 국제 항공운송비와 현지 내륙 운송비를 30% 한도 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달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히 상승한 항공 운임 등 물류비를 보전하는 대책을 발표하고 긴급예산 20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월과 비교할 때 최근 항공 물류 비용은 평균 3~4배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항공 운임이 천정부지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