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3회 세계인의 날 ‘외국인정착 지원’ 모범 영예

-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2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점 총 5점 수상

2020-05-14     고성철 기자

경기도가 제13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열린 정부의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해 화제다.

14일 도에 따르면, 매년 5월 20일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인의 날’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매해 외국인주민 정착 지원 및 이민자 사회통합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장 7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14점 등 총 24점을 포상했다.

경기도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2점, 행안부 표창 2점 등 총 5점이 선정,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경기도 표창 수상자 중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단체)’가 안았다.

이어 국무총리 표창은 ‘수원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의 심은자 대표(개인)와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최영일 센터장(개인)이 수상했다. 행안부 표창에는 ‘여주이주민지원센터의’ 진재필 사무국장(개인),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단체)’가 선발됐다.

홍동기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올해 정부포상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외국인주민과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도내 외국인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관련 업무를 전담할 ‘외국인정책과’를 노동국에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