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선관위의 개표계수기와 투표분류기도 의혹 투성이"...부정선거의혹 규명 요구

2020-05-12     인세영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선관위가 사용한 계수기와 분류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명 요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하 선관위)가 그동안 주장해 오던 개표계수기가 폐쇄망으로 운영되어 중앙서버 말고는 다른 곳으로 자료가 넘어갈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총선에 쓰인 개표계수기에 관해 공식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손으로 셌는데 어떻게 조작이 됐느냐, 이번에 세계 최초로 이렇게 긴 것도 셀 수 있는 계수기가 제작돼 이번 선거에서 쓰였다. 그 계수기에 한번 들어갔다 나간 거고, 안 그러면 이런 걸 조작할 수 없다”면서 “프러스상사가 개발한 계수기에는 외부 컴퓨터로 전송하는 통신부 장착이 돼 있어 그냥 세는 게 아니라 하나 찍고, 누가 몇 매가 나오고 이를 통신까지 할 수 있다. 이런 것은 너무나 작기 때문에 우리가 발견할 수 없다고 한다." 라면서 이 개표계수기를 공개 시연해서 의혹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또 민 의원은 투표지 분류기에 송수신 장치가 달려있을 의혹을 제기했다. 

 “분류기에는 송수신 장치가 돼 있었다. 송수신 장치가 있으면 누가 몇 표가 나왔고 이런 것들을 (알 수 있는) 장치인데 QR코드를 인쇄해 내보내고 인쇄 엔터값을 치는 순간 값이 무선을 통해 날아가도록 그렇게 됐다”라면서 “QR코드에는 선관위가 밝힌 31자 외에 21개의 불법적인 숫자의 조합이 숨어있다. 그걸 넣으면 똑같이 QR코드가 나온다는 것을 여러 사람 앞에서 증명하고 또 소스코드도 밝히고 해독과 생성과정을 시연을 통해 밝히기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투표지 분류기에는 노트북과 프린터가 연결돼 있었으며 분류기에는 후보 기표 판독 센서와 QR코드 판독 센서가 각각 부착돼 있고 노트북엔 윈도우 10S와 OS와 알 수 없는 특수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며 “노트북에는 화웨이 중계기와 무선 통신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이 숨겨져 있는데 화웨이 중계기는 노트북이 전송하는 모든 데이터를 특정 IP를 통해 불상의 장소로 보냈고, 각각의 개표 상황표에 부착된 QR코드로 총 투표자수와 후보별 득표수를 특정 IP로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분류기가 분류만 하면 되지 분류기에 들어간 투표 수가 얼마인지 계산하고 계산한 다음에 QR코드를 만든다. 이렇게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는데 이건 검찰이 됐든 법원이 됐든 조사해주기 바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QR코드 밑에 있는 각각의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 반드시 밝히기 바란다”며 “현재 개표장에서 사용된 투표지 분류지는 군포물류센터 F-1 선관위 임대창고에 보관돼 있다. 검찰은 거기 가서 검사를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계수기는 PC와 연결되어 개표 계수기에서 인식되어 처리된 결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라면서 "최근 이 중앙선관위가 사용한 계수기 관련 특허청 자료에 계수기로 이미지까지 인식가능해서 이 계수기로 이 표가 누굴찍었는지 정보인식을 해서 PC로 전송 - (중계기전송) - (제2 혹은 본) 서버로 전송 - 조작프로그램시연 - 조작된 값 발표 등의 구조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이다. 

한편 이날 민경욱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실제로 시현해 본 네티즌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원래 외부로 보내는 DNS가 없이 폐쇄형으로 되어 있어야 정상이지만 민경욱 의원의 내부정보자에 의해 알 수 없는 DNS 주소가 있다는 것이 심각한 조작 의혹으로 제기되었는데 이를 시현해 본 것이다. 

민 의원이 제기한 음성녹취에서 내부고발자가 DNS 항목을 언급한 내용에 따라 ipconfig/all 을 입력해 보면 원래는 "Media disconnected"가 나와야 정상인데, 개표장에서는 알수없는 이유로 내부망이 구성되어 있으며, DNS 주소는 생성이 되어 있으나 단지 연결이 안되는 것 처럼 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른 네티즌은 민경욱 의원이 이번 폭로와 관련해서 음성파일의 두사람의 대화를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컴퓨터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제대로 통신을 할려면 방법이 2가지 입니다. 
1) 영어이름 쓰는 전달법은 [DNS서버] = 우편집중국 ('영어이름'을 실제 IP주소로 전환 해주는 기능) 경유해서 [IP라우터]로 감.
2) IP숫자 123.123.123.123 쓰는 전달법은 [IP라우터]로 가면서 ... 전 세계 모든 [IP라우터]에게 릴레이 전달되어 날라 감.

그래서 참관인은 1) 저 DNS서버 주소를 스마트폰에 적고 www.naver.com 을 쳤더니 ... "접속불가" 나왔다 함 (즉 참관인 눈속임됨)
2) 하지만 분류기의 노트북PC 내부 불법SW는 IP주소로 직접 통신할테니 '통신원할' 일것이라는 것.

쉽게 말해 "실제로 주택은 존재하는데, 지도상에는 주소가 없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 집에 대해 아무도 신경을 안쓰도록 해놓고는, 실제로 그 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아무도 알수 없게 꾸며 놓은 구조" 라는 것이다.  

한편 민의원은 선거에 쓰인 계수기와 분류기 등이 군포 물류창고 F 동에 보관되어 있다고 명시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속히 이 들을 공개하고 투명한 시연을 통해 의혹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무수한 의혹을 말끔히 해결하는 것은 중앙선관위가 계수기와 분류기를 공개하고 국민 앞에 시연을 하는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날 민의원은 내부고발자의 음성 녹취도 공개하면서, 이 내부고발자의 추가 폭로가 이어질 것인지, 혹은 추가 제보자가 더 있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혹들에 대해 반박하면서 일부 유튜버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