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 선정…86억 투입

2020-05-08     김태호

강원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 고도화와 다각화, 전환을 추진, 최적화된 혁신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원주시가 선정된 '생체 데이터 수집 시스템 혁신 인프라 조성사업'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주관기관)와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하며,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자 기반 의료기기 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생체 신호 측정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바이오 패치 제품군에 대해 시제품 제작·시험인증 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또 컨설팅과 장비 활용 교육, 연구·개발 기술 지도를 통해 원주권 의료기기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