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부정선거 의혹규명' 대규모 시위 예고

2020-05-05     장인수 기자

4.15 부정선거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과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오후 6시30분 부터 대규모 시위가 예고되어 있어 사뭇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여러 지역에서 재검표를 위한 증거보전 신청이 이어지고 있으나, 선거의혹의 핵심인 서버보전 신청이 아직 인용되지 않고 있다.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할 때이다"라고 주장하면서 대규모 시위를 통해 정부에 부정선거 의혹을 해명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시위에서는 홍콩 시위대를 연상케 하는 검은 마스크와 검정 우산을 지참하도록 해 비쥬얼 적인 파급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위를 기획한 단체중 하나인 '청년 부정개표 의혹규명 시민위원회'는 '산 자여 동참하라 55혁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4.15 부정선거의혹에 대한 항의표시를 한다는 방침이다. 

유명 유튜브 채널인 신의한수, 가로세로연구소, 공병호TV, Scott Lee, BEXUS, 김문수TV, 성제준TV, 도람뿌,  토순이TV 등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사전투표 부정의혹을 연일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시위를 실시간 혹은 녹화중계 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들도 대거 동참할 예정이다. 디씨인사이드 우한갤러리는 피켓과 우산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시위에 참여하여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인 가운데 , 각종 카페와 보수적인 커뮤니티에서도 적극 동참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4.15 총선 사전투표 조작의혹과 관련해,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을 역임한 공병호 경제학박사는 "빼돌리기 개표조작법, 집계전산 조작 등 통계적ㆍ수학적으로 조작임이 밝혀지고 있다."라면서 "이번 4.15 총선의 부정을 그대로 넘어가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는 사라지고 만다. 앞으로 투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세계적 석학이자 세계 부정선거 탐지 솔루션으로 많은 부정선거를 탐지해 냈었던 미국 미시간대 정치학과의 월터 미베인 교수가 '한국의 4.15 국회의원선거 사기' 라는 제목의 보고서도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박주현 변호사는 4.15 총선은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 2022년 대선에 투명투표함 사용과 투표소 현장개표를 요구한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4.15 부정선거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 제목의 대자보를 서울대 교내에 게재하기도 했다.

한국 통계학회 회장을 역임한 박성현 서울대 명예교수는 "통계적 관점에서 확실히 일어나기 어려운 투표 결과였다. 어떤 형태로든 인위적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밝히고 있으며, 국내 통계학의 최고 권위자라고 할 수 있는 박영아 명지대 교수(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 물리학 박사, 前 국회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4.15 총선과 같은 수치는 통계적으로는 거의 일어날 경우의 수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