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책 ··· “민달팽이 친구들” 출판기념회 개최

- 소외된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방역물품 및 의류전달

2020-05-01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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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 기자] 2020년 4월 12일 아웃라이너와 지역 장애청년들이 함께 만든 도서 “민달팽이 친구들”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의 잠자고 있는 아웃라이너 발굴을 통해 마을의 강사로 양성하고 전문가로서 활동 할 수 있는 자리를 마을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다. 또한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역의 문화예술협회의 재능지원을 통해 이루어 졌다.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시와 문학을 배우고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감성을 글로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콘텐츠가 부족한 장애인문화가 활성화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읽고 즐기는 문화, 예술사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의 문상희 전무이사는 “ 우리는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다. 우리 장애인 청년들이 늘어가는 영상물 속에서 보다 건전하고 자신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출판은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이자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이다. 뒤돌아 볼 틈 없는 세상에서 긴 호흡ㅇ,로 만나는 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출판된 도서는 장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e-book으로 제작되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제작 될 예정이다.

한편 민달팽이사회적 협동조합은 5일 코로나19 발생으로 경기도 연천의 “샘 인력공사”에서 일하고 있는 소외된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조합은 100만원 상당의 코로나 방역물품과 의류 등을 전달했다. 문상희 전무이사는 “이번에 전달한 후원물품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천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반상만 샘인력 사장님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후원한 물품을 옮겨 실는 작업을 함께 진행 하면서 코로나 19감염병이 하루속히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고마움울 전달했으며 지원물품을 전달받은 외국인 노동자분들은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따뜻한 마음을 민달팽이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들과 함께 나누어 큰 힘을 얻었고 사태가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