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20 국회의원 선거 사기(fraud)" 발표한 월터 미베인(Walter Mebane) 교수에 관심 증폭

"Frauds in the Korea 2020 Parliamentary Election" 이라는 문건에서 4.15 사전투표 조작의혹 언급

2020-05-01     인세영

세계적인 석학이 4월15일 치뤄진 대한민국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해 "사기(fraud)" 라는 구체적인 표현을 넣은 공식 문건을 작성해 파문이 일고 있다.  

월터 미베인 (Walter R. Mebane, Jr.) 교수는 미시건 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교수(Professor,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nd Department of Statistics)로 선거 관련 세계적인 석학이다. 

미베인 교수는 2020년 현재 미시간 대학교에서 ``Survey Sampling Techniques' 을 가르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Political Science 794 (Winter 2018), ``Methodology Seminar'',  Political Science 485 (Fall 2019), ``Election Forensics'', Political Science 599 (Fall 2017), ``Intro to Empirical Methods in Political Analysis'', Political Science 787 (Fall 2013), ``Multivariate Analysis'', Political Science 799 (Fall 2019), ``Multivariate Analysis'' 등을 가르친다.  주로 정치학 중에서도 부정선거를 탐지하는 통계 분석 쪽으로 집중 연구를 하고 있는 이 분야 전문가이다.  

특히 미베인 교수는 "Election Forensics R Package (eforensics tarball) and (eforensics GitHub)" 이라는 부정선거 탐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토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월터 미베인 교수가 최근 내놓은 "Frauds in the Korea 2020 Parliamentary Election" 이 공개되면서 국내 네티즌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있다.

미베인 교수가 내놓은 문건의 제목 자체에 "사기"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다가, 문건 내용에 "21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히 사전투표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라고 명기하고 있기 떄문이다.

 이번 대한민국의 4.15 총선과 관련한 미베인 교수는 특히 사전투표에서 비정상적인 부정의 정황이 나타났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 보수 유튜버들이 주장하던 것과 똑같다. 그는 "사전투표에서 받은 득표가 비정상적으로 보이며, 전체 득표의 7%가량이 정상적이지 않은 수치로 보인다." 고 밝히고 있다.  

한편 미베인 교수의 홈페이지에 공개해 놓은 부정선거 탐지 관련 논문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총선이 다뤄진 것을 포함하여 볼리비아, 콩고 등의 부정선거 관련된 자료 등 방대한 연구와 분석을 진행했음을 알수 있다.

`` Frauds in the Korea 2020 Parliamentary Election'`

` Evidence Against Fraudulent Votes Being Decisive in the Bolivia 2019 Election''

`` eforensics: A Bayesian Implementation of A Positive Empirical Model of Election Frauds''

세계적인 석학이 이러한 자료를 내놓은것과 관련해서,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음모론"으로 치부하던 언론과 지식인 들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30일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094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 소속 교수들은 30일 4.15 총선에 대한 부정 선거 의혹은 ‘국민 주권의 원칙’에 근거해 신속하고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기독교 보수주의를 표방하며 서울대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이 4.15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대자보를 서울대 학내에 게재하기도 했다. 

4월30일과 5월1일 오후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미베인 교수의 `` Frauds in the Korea 2020 Parliamentary Election'` 문건에 나온 내용을 분석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선거조작의 사실 여부와 별도로 이러한 문건이 해외에서 정식으로 이슈화 된것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가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