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폭발, 화재...작업자 2명 구조"

2020-04-29     정재헌 기자
[출처=SBS]

[정재헌 기자]29일 오후 1시 30분 쯤 경기 이천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서에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건물안에 작업자 2명이 고립됐다 구조됐는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공사 중이던 건물에서 갑자기 '펑'하는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건물 안에 인부 2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되어 이들을 구조하고 근처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2명 말고도 나머지 4명의 경상자가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안에 다른 사람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속에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의 소방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살수차 등 장비 50대와 인력 10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