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 첫 항공편 탑승률 98%

2020-04-27     김건호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지난 25일 취항한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의 첫 항공편 탑승률이 98%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인 가운데 6일간의 황금연휴(43055)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들썩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달 둘째 주부터 국내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80% 수준으로 늘린 상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며 "신규 취항을 기념해 현재 청주제주 편도 총액 운임이 1900원에 불과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말까지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에 운항 편수 296, 좌석 55944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 청주공항에 신규 지점을 개설해 취항을 준비한 티웨이항공은 김포, 대구, 광주에 이어 4번째 국내 노선을 운영하는 것이다. 내달 1일부터는 한 달간 김포부산 부정기 노선 취항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