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이 구글 CEO, 지난해 보너스 3천400억원

2020-04-25     김진선 기자

순다르 피차이(47) 알파벳·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상여금으로 2억8천100만 달러(약 3천468억원)를 받았다.

이는 알파벳 직원 총급여 중간값의 1천85배에 달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이날 정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파벳은 피차이 CEO의 상여금 대부분이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차이 CEO의 지난해 연봉은 65만 달러(약 8억200만원)였으며, 올해 연봉은 200만 달러(24억6천만원)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구글에 이어 지난해 말 알파벳 CEO를 겸하게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알파벳 이사회는 상여금 지급 시 참고하는 기업 명단을 일부 조정했다. 넷플릭스, 컴캐스트, 세일스포스를 추가하고 HP, 퀄컴을 제외했다. 이 명단에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도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