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서울,경기,인천에서 정당별 득표율 모두 동일?...의혹 일파만파

2020-04-18     인세영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 조작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서울, 경기, 인천 등 3곳에서 받은 득표율이 거짓말처럼 똑같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채널 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선관위의 사전투표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과 함께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중의 하나는 서울과 경기, 그리고 인천 등 3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득표한 사전투표의 비율이 일치한다는 사실이다.

서울, 경기, 인천의 사전투표 결과를 분석해 보면 세곳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가져간 득표율은 대략 63: 36 으로 거의 똑같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통계 전문가에 따르면 이것은 거의 일어나기 힘든 현상으로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사전투표를 사전에 투표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상수값을 정해놓고 조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세개의 지역의 득표율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나 통계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한편 17일 한 유튜브 계정에는 ‘[415총선 무효] 투표함 바꿔치기한 명백한 증거 나왔다’는 라는 영상도 올라와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사전투표함의 봉인 스티커 상에 참관인의 싸인이 바뀌어 있으며, 싸인이 바뀐 사전투표 봉인함은 모두 5개라는 것. 즉 사전투표함을 봉인하고 붙였던 스티커에는 원래 싸인 대신에 전혀 다른 필체의 싸인이 붙어있었다는 것으로 누군가 사전에 투표 봉인함을 열었다는 이야기다. 

한 매체에 따르면 선관위에서는 사전투표 봉인 스티커와 관련된 일련의 의혹 제기에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주장을 하는 사람이 관할) 사전투표 참관인이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당일 개표장에서 이의신청을 해서 위원회 의결로 결정된 사항"이라며 "지금은 더 이상 해줄 말이 없다. 서울시 선관위 측에 관련 보고를 서둘러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사전투표 조작의혹이 자꾸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선 투표용지 보존신청을 통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대로 밝혀야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